한국인터넷기자협회 창립 17주년 기념식 및 시상식

노동존중사회상을 받은 김환균 전 언론노조원장과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이다.

인터넷기자협회 노동존중사회상을 받은 김환균(MBC PD)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지난 4년간 언론노조위원장을 하면서 했던 발언들을 잊지 말라고 주는 상”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환균(MBC PD) 전 언론노조위원장은 30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2019년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김철관) 창립 17주년 기념식 및 인터넷기자상 시상식’에서 노동존중사회상을 받았다. 

그는 수상소감을 통해 “상을 줘 감사하다”며 “지난 4년 동안 언론노조위원장을 하고, MBC 현장으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언론노조위원장을 잘했다고 주는 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언론노조위원장을 하면서 제가 했던 수많은 발언들을 잊지 말라고 하는, 경고의 의미로 상을 줬다고 생각한다, 그 경고 엄중하게 받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환균 MBC PD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촛불혁명 때 언론노조위원장으로 광화문 현장을 지켰다. 언론개혁, 정치개혁 등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도 헌신했다. 전국언론노조 8대, 9대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 기간 노동개악저지, 비정규직 언론노동자 정규직화, 언론자유 수호, 방송독립, 언론개혁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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