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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병 서울대 교수, 제32회 우현학술상 수상자 선정김금희 소설가, 제13회 우현예술상

19일 오후 4시 30분, 인천아트플랫폼 A동(이음마당)에서 시상식 개최

▲ 박희병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 우현학술상 수상자 ⓒ 인천뉴스

(재)인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우현상위원회(위원장 : 김학준 전 인천대학교 총장)가 『2019 우현상』수상자로 제32회 우현학술상에 『능호관 이인상 서화평석 1, 2』의 박희병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를, 제13회 우현예술상에 『경애의 마음』의 김금희 소설가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우현상(又玄賞)은 인천이 낳은 한국 최초의 미학자이자 미술사학자인 우현 고유섭(又玄 高裕燮)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우현 선생의 정신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기 위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우현상의 시상부문은 우현학술상과 우현예술상 2개 부문이며, 공적기간은 2년으로 둔다. 올해로 32회 차를 맞은 우현학술상은 2017~2018년의 기간 동안 국내 미학 및 미술사, 박물관학 분야의 학문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연구업적에 대해 수여하며, 제13회 우현예술상은 2017~2018년의 기간 동안 문화예술 창작 및 발표활동을 통해 인천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인에게 수여한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000만원의 상금의 지급된다.

아울러 재단은 오는 19일(화) 오후 4시 30분, 인천아트플랫폼 A동 이음마당에서 우현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공식행사와 함께 수상자의 특별행사가 진행된다. 우현학술상 수상자, 박희병 서울대 교수는 ‘능호관 이인상 연구의 나날들’을 주제로 수상 기념 강연을, 우현예술상 수상자, 김금희 소설가는 수상작 ‘경애의 마음’ 중 일부를 직접 낭독하는 낭독회를 각각 진행한다. 낭독회에는 인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인천 콘서트 챔버(대표: 이승묵)’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시상식에는 우현상위원회 김학준(전 인천대학교 총장) 위원장을 비롯한 우현상 위원, 인천 지역 각계 인사 및 문화예술인, 미학?미술사 분야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현학술상 심의위원회(김복영, 정병모, 김현숙)는 “『능호관 이인상 서화평석 1, 2』가한문학자의 관점에서 한국회화사의 중요한 주제로서 이인상의 시문(詩文)과 함께 그림과 서예를 통합적으로 접근한 연구성과로서 두 분야 간 학제적 연구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 우현학술상 수상작 『능호관 이인상 서화평석 1, 2』(돌베개, 2018) ⓒ 인천뉴스

수상작인 『능호관 이인상 서화평석 1, 2』는 18세기 초중기에 활동한 문인화가 능호관 이인상에 대한 연구서이다. 이 책은 이인상의 실존과 서화의 내적 관련을 근본적으로 되짚고 있다. 이런 작업은 수십 년의 학문적 지적 온축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 점에서 이 책은 저자 박희병의 평생의 인문학적 공부와 사유가 녹아들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수상자 박희병은 서울대 대학원 국문학과 석,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경성대 한문학과 교수, 성균관대 한문교육과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한국고전인물전연구』, 『한국전기소설의 미학』, 『한국의 생태사상』, 『운화와 근대: 최한기 사상에 대한 음미』, 『연암을 읽는다』, 『21세기 한국학, 어떻게 할 것인가』(공저), 『유교와 한국문학의 장르』, 『저항과 아만』, 『연암과 선귤당의 대화』, 『나는 골목길 부처다-이언진 평전』, 『범애와 평등: 홍대용의 사회사상』, 『과학 질주 시대, 학문과 인간이 던지는 질문』(공저), 『한국고전소설연구의 방법적 지평』 등이 있다. 국문학 연구의 외연을 사상사 연구와 예술사 연구로까지 확장함으로써 통합인문학으로서의 한국학 연구를 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학문의 인식력을 높이고 그 지적 지평을 넓히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현예술상 심의위원회(방현석, 정현, 김혜정)는 “『경애의 마음』이 등단 이후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작가의 재능과 힘을 보여주는 수작으로, 특히 ‘세월호’를 분기점으로 한 우리 시대의 젊은이들의 고뇌와 사랑, 마음의 흐름을 예리하게 포착한 성과를 거두었음을 높이 평가할 수 있다”고 선정사유를 밝혔다.

수상작인 『경애의 마음』(창비, 2018)은 김금희 소설가의 첫 번째 장편소설로 고등학교 시절 호프집 화재 사건에서 운 좋게 살아남은 경애와 같은 사고 현장에서 단 한명의 소중한 친구를 잃은 상수가 만나며 시작되는 소설로, 한 가지 독법으로 해석할 수 없을 만큼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를 읽어낼 수 있는 수작이다.

1979년 부산에서 태어나 인천에서 성장한 김금희 소설가는 인하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너의 도큐먼트」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 『너무 한낮의 연애』, 『오직 한 사람의 차지』, 장편소설 『경애의 마음』, 중편소설 『나의 사랑, 매기』, 짧은 소설 『나는 그것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생각해』가 있다. 2015년, 2017년 젊은작가상, 2016년 젊은작가상 대상, 신동엽문학상,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양순열 기자  press@inche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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