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공모사업을 통한 신나는 문화예술 체험

 20일 오전 10시 부터 30분 동안 인천 구산초 힘찬누리샘(강당)에서 1,2학년 학생들의 흥겨움과 환호로 가득했다. 

다름 아닌 부평구의 ‘누구라도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공모사업인 찾아가는 어린이 연극공연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이 공연은 별주부전「얘들아, 용궁가자!」라는 연극으로 인천 어린이 연극단 아리아에서 공연했다. 극단 아리아는 인천여성가족재단 소속으로 2013년 창립하여 올해로 6년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인천광역시 부평구에서만 15개 학교에서 어린이 연극에 출연하였고 오늘이 마지막 15회 공연이었다고 한다.

연극 자라가 토끼를 용궁으로 데리고 온 장면 중에서

극단 아리아 이기옥 대표는 “학교 측의 따뜻한 배려로 무대 설치 및 음향시설, 조명 등 준비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연극 진행이 무척 매끄럽게 잘 진행되었습니다. 저학년 학생들인데도 불구하고 관람태도가 매우 모범적이고, 학생들이 즐겁게 관람하는 모습을 보고 배우들 모두 큰 보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공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라며 소감을 전했다.

책으로만 읽었던 별주부전을 각색하여 분장한 연극배우들의 연기를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늘 공연을 관람한 구산초등학교 2학년 김○○ 학생은 “우리 학교는 극단이 직접 학교로 찾아와서 연극도 보여주고, 배우들이 연기하는 것을 직접 보니까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라고 관람 소감을 이야기했다. 또,  이○○ 학생은 “평소 영상으로만 보던 연극을 직접 보니 너무 재미있고, 저도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라며 소감을 이야기했다.

연극이 끝난 후 출연 배우들과 함께...

인천구산초등학교 최철호 교장선생님은 “무엇보다 학교는 즐겁고 행복한 곳이어야 합니다.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공모사업이 교육과정 재구성으로 더욱 의미하고 즐겁게 참여하는 활동으로 재탄생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인천구산초등학교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문화예술분야의 활성화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흐뭇해하셨다.

올해로 행복배움학교 2년차인 인천구산초등학교는 ‘함께 배우고 나누며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 라는 구산교육 비전처럼 모든 학생들이 언제나 지혜롭고, 건강하며, 행복하게 자라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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