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안진걸 소장, 김민웅 교수, 김남국 변호사 무대 발언

13차 여의도 촛불문화제

촛불시민들이 30일(주말) 오후 여의도에서 국회를 향해 “공수처 설치”등을 촉구했다,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 주최로 제13차 여의도 촛불집회가 30일 오후 5시부터 여의도 공원 앞 교차로에서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검찰개혁과 적폐청산, 내란음모 계엄령문건 특검 촉구, 공수처 설치 등을 국회에 촉구했다.

참가자들의 손 팻말에는 ‘설치하라 공수처’라는 문구가, ‘세월호 참사 전면 재수사’라고 쓴 팻말도 선보였다.

이날 김남국 변호사, 김민웅 경희대 교수,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등이 발언을 했다. 김 변호사는 검찰이 억지로 짜 맞춘 조국 수사를 비판했고, 김 교수는 검찰이 조국 장관의 가족에 이어 청와대까지 겨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안진걸 소장은 7차례나 고발을 당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비리 의혹 수사를 검찰이 거의하지 않고 있는 점이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날 ‘응답하라 국회’, ‘나경원 구속, 검찰개혁, 국민총궐기 자한당 해체’라고 쓴 손 팻말을 들고 무대로 나온 안진걸 소장은 “나경원 구속과 자유한국당 해체를 필생의 업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은 인간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나경원 원내 대표 고발사건을 검찰이 이 수사를 하지 않는 것은 자유한국당과 한통속이고. 검찰이 해체수준의 개혁을 해야 할 이유를 잘 보여 준다”며 “우리 모두 나경원 고발과 구속 엄벌, 검찰해체, 자유한국당 해체를 위해 한길로 가자”고 호소했다.

노란 풍선을 든 참가자들은 촛불문화제가 끝나고 국회 앞 행진을 했고, 이후 자유한국당 당사를 에워싸고 ‘자유한국당 해체’를 주장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서도 촛불시민들이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 적폐청산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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