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간 협치 구현, 의회민주주의 복원 노력 평가

홍백봉 선생의 애민‧애국 정신 받들어 위민정치 진력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을)이 제21회 백봉신사상(白峰紳士賞)을 수상했다.

 홍 의원은 11일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열린 ‘2019년 제 21회 백봉신사상 시상식’에서 ‘신사의원 베스트 10’에 선정됐다. 백봉신사상은 독립운동가 백봉 라용균 선생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신사적인 정치인을 양성하고 격려한다는 취지에서 1999년 제정됐다.

 백봉신사상은 국회의원과 국회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한 해 동안 가장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했다고 평가되는 의원에게 수여된다. 설문에 응답한 국회의원들과 기자들은 신사의원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정직성 △국가, 사회, 국민에 대한 헌신 △의회민주주의 실천 △정치적 리더십 등을 꼽았다.

홍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3기 원내대표로 지내며 여야간 협치를 구현하고 의회민주주의의 실질적 복원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 등 대화와 타협의 리더십을 통해 선거제도 및 사법개혁에 앞장서왔다.

 홍 의원은 “정치인의 소명은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고 민의를 법과 제도로 구현하는 것”이라며 “녹록치 않았던 20대 국회에서 정치의 본령을 지키면서 여야간 협치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력해왔다”고 말했다.

또 “백봉 선생의 애민‧애국정신을 받들어 민생을 돌보는 정치를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9년 백봉신사상 대상은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이 각각 수상했다. 신사의원 베스트10에는 홍영표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문희상, 박주민, 박용진, 정세균 의원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선정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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