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유재문 자원봉사자가 최근 호스피스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봉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유재문 씨는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마리아 병동)에서 18년 동안 환자 및 가족을 헌신적인 사랑으로 돌보며 말기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 입원형, 가정형, 자문형 등 유형을 가리지 않고 호스피스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환자와 가족에게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영적 지지를 보냈다. 
 
특히 유 씨는 2015년부터 2년간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회장을 맡으면서 성실하고 모범적인 모습으로 봉사자들을 이끌며 의료진과의 상호소통의 기회를 활성화 시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자원봉사자로서 호스피스 관련 학술대회에 꾸준히 참석해 끊임없이 자기 발전을 위한 노력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의 호스피스 인식 고취를 위한 홍보활동과 함께 신규봉사자 양성에도 큰 공헌을 했다.
 
유재문 씨는 “호스피스봉사자는 환자의 소중하고 때론 간절한 시간을 함께 공감하고 이해하는 마지막 친구가 되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힘이 닿는 데까지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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