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중랑구청 주최 신내역 개통식

류경기 중랑구청장, 박홍근 국회의원, 서울교통공사 최정균 사장 업무대행과 안연환 감사, 임동국 서울시 교통기획관 등이 21일 오후 신내역 개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6호선 신내역이 21일 개통했다.

서울시 중랑구청(구청장 류경기) 주최로 21일 오후 2시 서울 중랑구 신내역 1번출구 앞에서 ‘지하철 6호선 신내역 개통식’이 열렸다.

중랑구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을 한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6호선을 연장하기로 한 것이 13~14년 전이다, 지금까지는 경춘선 신내역이었지만, 지금부터는 6호선 신내역이 됐다”며 “사업비 187억을 확보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신내 1단지와 2단지에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내년부터 입주가 시작된다”며 “2단지 쪽에는 창업보육센터를 신설을 해, 거기에 스타트업 기업들이 입주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

박홍근 국회의원은 “주민들을 좀 더 편하게 이곳에서 살고 이동할 수 있게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와 같은 선출직 공직자의 당연한 역할이고 도리”이라며 “지난 2006년에 시작해 13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이 결과적으로는 주민들이 뜨겁게 염원해 준 덕이라고 생각한다”며 “2020년이 가기 전에 반드시 개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뚜벅뚜벅 걸어 왔는데, 서울교통공사와 철도시설관리공단이 손발을 잘 맞춰줘 예상한 시기에 개통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희종 중랑구의회 의장은 “신내역이 개통됨으로써 우리 주민들의 교통편의는 물론, 지역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며 “다시 한번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 박홍근 (중랑을구) 국회의원, 조희종 구의회 의장과 구의원 및 시의원, 안전본부장인 최정균 서울교통공사 사장 업무대행, 안연환 서울교통공사 감사, 서울교통공사 김석태 기술본부장, 오재강 고객서비스본부장, 정일봉 승무본부장, 이성권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전석기 서울시의원, 임동국 서울시 교통기획관 등이 참석했다.

박홍근 국회의원

행사는 경과보고, 내·외빈 인사말, 테이프 커팅, 기관사 꽃다발 증정(신내역 6호선 승강장), 시승(신내역-봉화산역) 등으로 이어졌다.

한편, 지하철 6호선 신내역 건설공사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설계를, 서울교통공사가 시공을 했다. 지난 2018년 7월 25일부터 2019년 12월 21일까지 공사를 했고, 총사업비 187억원(국비 134억원, 시비 53억원)이 투입됐다.

신내역 건설공사는 지난 2017년 11월 위수탁 협약서(서울교통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체결, 2018년 4월 신내역 승강장 실시 설계완료(한국철도시설공단), 2018년 5월 공정별 건설업체 선정 및 착공(서울교통공사), 2019년 8월 승강장 설치공사 완료 및 전체 공정보고, 2019년 11월 6호선 신내역 영업 시운전, 2019년 12월 개통 승인(한국교통안전공단, 국토부)이 이뤄졌다.

내외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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