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목소리 귀기울여 환경개선…다시 찾고싶은 인천항 조성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홍경선 사장 직무대행)가 매년 수만명의 바다낚시객이 찾는 남항 유어선부두 환경개선을 추진했다.

'남항 유어선부두 환경개선 사업’은 지난 9월 국민참여 제안과제 공모를 통해 채택한 국민소통 12대 과제중 하나로 그동안 이용에 불편이 있었던 점을 고려하여 추진하게 됐다.

먼저, 남항 유어선부두 출입구 환경정비를 통해 노후되고 색이 바랬던 정문 간판과 울타리를 새롭게 교체하고, 정문 앞에 화단을 설치하여 꽃나무(자산홍)를 심어 기존에 발생하던 상습 쓰레기투기를 방지한다.

또한, 음성적으로 투기·방치되던 낚시객의 쓰레기를 예방하기 위해 쓰레기 수거장소를 별도로 마련했다.

이 외에도, 낚시객의 편의개선을 위해 배타는 곳 인근에 세수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이 달 내 주차장 도색도 새롭게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남항 유어선부두 환경개선 사업은 부두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공사가 적극적으로 반영해 개선함으로써 관광객의 편의성을 향상하고 인천항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바다낚시를 즐기기 위해 인천 남항 유어선부두를 찾아주시는 이용객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더욱 좋은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항 유어선부두는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높고 우럭, 노래미, 볼락 등 인천 앞바다의 풍부한 해산물을 직접 잡을 수 있어 인천시민을 비롯해 수도권 낚시객들에게 바다낚시 체험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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