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020.1.15 박준범, 조융희 작가의 미디어 작품 전시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인천 동구청이 후원하는 우리미술관이 세종 BRT 작은미술관과 교류전시를 시작해 눈길을 끈다.

세종 BRT 작은미술관 기획으로, 26일부터 2020년 1월 15일까지 우리미술관에서 열리는 박준범, 조융희 작가의 전시 <두 도시 이야기 - 다른 시선 같은 하나>이다.

우리미술관의 기획으로 지난 8월에 열렸던 조세민 작가의 <미미(微美) 팩토리>는 12월 24일부터 2020년 1월 11일까지 세종 BRT 작은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작은미술관 전시활성화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작은미술관 사업은 미술관이 없거나 미술문화 확산이 꼭 필요한 지역 공공생활문화 공간을 일상 속 미술공간으로 재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2015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여 현재 인천 동구, 대전, 경남, 경기, 세종, 강원, 부산, 울산에서 운영되고 있다.

<두 도시 이야기 - 다른 시선 같은 하나>전시는 신도시인 세종시를 주제로 기획되었다. 박준범 작가는 신도시 초기의 모습을 학교를 통해 포착하여 영상으로 기록하였으며, 조융희 작가는 신도시 시민의 정체성을 가상의 인물을 통해 표현해냈다.

<미미(微美) 팩토리>전시는 인천 동구의 산업화를 주제로 기획된 것으로 공단노동자의 생활문화, 만석동의 방직회사, 산업화 시절의 공장, 적산가옥 등 역사성을 지녔으면서도 사라져가는 것들의 이미지를 재구성하여 보여주고 있다.

세종 BRT 작은미술관과 함께하는 교류전을 통하여 우리미술관은 작은미술관 사업 취지와 의미를 나누고, 지역을 넘어 예술로 소통하는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교류전시를 통해 지역을 넘어 예술로 소통하고 미술문화가 확대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시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두 도시 이야기 - 다른 시선 같은 하나>전시는 별도 전시 오픈식은 진행하지 않는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동안 세종 BRT 작은미술관에서도 조세민 작가의 <미미(微美) 팩토리>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