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배움학교 진로체험은 잡월드에서

12월 24일 8시, 이른 시간이지만 인천구산초등학교(교장 최철호) 2학년 교실은 아이들의 목소리로 활기가 넘친다. 다름 아닌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잡월드로 직업체험 활동을 떠나기 때문이다. 첫 번째로 입장을 하기 위해서 이동시간을 고려하여 조금 일찍 출발하였다.

오전 첫 타임 입장을 기다리는 구산초 2학년 학생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 잡월드는 2012년 5월 15일 개관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진로정보교육 제공 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워낙 인기가 좋은 프로그램이 많아서 학기 초 학생들의 진로교육과 연계하여 사전 예약을 통해 이번 체험활동이 이루어졌다. 2학년 학생들이 체험한 ‘어린이 체험관’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만들어진 직업 마을로, 놀이를 통해 사회의 다양한 직업들을 체험하며 자신의 꿈을 발견하도록 도와주는 직업테마 놀이 공간으로 활용된다.

다양한 직업 프로그램 체험 중인 구산초 2학년 학생들

일주일 전부터 체험 부스 설명 및 시간표를 이용하여 스스로 계획을 세워보고, 이용 방법 및 체험 부스 등에 대하여 사전교육을 철저히 했다.

당일 학생들은 입장과 동시에 자신이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부스에서 적게는 4개부터 많게는 7개까지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직업체험을 했다. 이번 체험을 통해 번 돈(죠이)으로 기념품까지 바꿀 수 있어서 기쁨은 2배가 되었다.

체험을 마치고 단체 사진

인천구산초등학교 최철호 교장선생은 “창의적인 학년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교육과 연관지어 체험활동으로 재탄생되었습니다. 진로교육과 관련지어 직업을 직접 체험해 보면서 진로를 탐색해보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학부모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차량비, 체험비, 점심 식사 비용까지 모두 행복배움학교 예산으로 지원하였습니다. 학생들의 흥미와 요구에 맞는 이런 체험활동이 더욱 많아졌으면 합니다. 행복배움학교 3년차가 되는 2020학년도에도 인천구산초등학교는 더욱 즐겁고 유의미한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