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십자사, 인천과 부천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복지시설 19곳 운영

인천시 옹진군 장봉도 장봉혜림원 등 발달장애시설를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 사회복지법인 백십자사의 정상화 촉구하는 공동대책위원회가 구성됐다.

백십자사는 인천과 부천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19곳의 사회복지시설응  운영하며 연간 130억원이 넘는 정부보조금(중앙, 지방)을 받고 있다.

그러나 백십자사는 위법한 회계운영, 시설 후원금 횡령, 시설과 직원에 대한 갑질과 부당 인사처분, 종교와 후원 강요 등의 비정상적 운영이 지속 드러나고 있다.

가장 모범적인 사회복지법인으로 인정을 받아왔던 백십자사가 대표이사와, 대표이사의 지인으로 구성된 이사회의 일방성과 반복지 행태로 인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설립자의 숭고한 설립정신마저 훼손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백십자의 정상화가 요구된다는 시급한 문제의식으로 지난 8일, 사회복지 관련 단체 및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백십사자 정상화 촉구 공동대책위원회'가 구성됐다.

 공동대책위원회는  9일 현재 20여 단체 및 개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15일 경기도청에서 백십자사의 정상화를 촉구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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