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첫 민간 군·구 체육회장 선출이 마무리됐다.

15일 실시된 군·구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에서는 중구 오동원, 미추홀구 고대영,부평구, 권동철, 서구 이우영, 옹진 김의복 후보가 각각 선출됐다.

이날 단독 후보로 출마한 동구 황민식,연수구 곽종배, 남동구 양병복, 계양구 김재학 회장은 무투표로 당선됐다. 강화군 체육회는 최근 단독 출마한 권용택 회장을 선출했다.

 

권동철 부평구 체육회 회장 

권동철 부평구 체육회 회장은  167표 중 91표를 얻어 제3대 부평구 체육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선거는 부평구 체육회 대의원으로 구성된 선거인 총 209명 중 79.9%인 167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현장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권동철 회장은 “지역의 체육인들과 소통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조화롭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부평구의 체육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동철 회장은 부평구체육회 수석부회장과 부평구 생활체육회장을 역임했다.

남동구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회장 후보자 등록기간에 양병복 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해 투표 없이  결정했다.

양병복 남동구체육회 회장

선관위는 회장선거관리규정에 따라 결격사유가 없음을 확인하고 선거일 당일인 15일 양 후보자를 최종 당선인으로 결정, 당선증을 전달했다.

양 회장의 임기는 16일부터 3년간이다.

양 회장은  “지역 체육인들과 소통하고,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상생할 수 있는 체육환경을 조성해 남동구 스포츠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1999년부터 남동구체육회의 이사로 활동했으며, 부회장을 거쳐 지난해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2017년엔 초대 남동구축구협회장을 지내며 인천시 최초로 대한축구협회장기 전국축구대회에서 우승하는 업적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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