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종배 인천시 군·구체육회장협의회 초대회장

“군· 구 체육회 법정법인화 등 시급한 과제가 많은 과도기에 인천시 10개 군·구체육회장협의회 초대회장으로 추대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인천시민의 건강증진 및 행복한 체육활동을 지원(공공행정 서비스 강화) 및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는 조직체제 및 안정적인 로드맵 구축 등에도 혼신의 힘을 다할 생각입니다.”

곽종배(58) 인천시 군구체육협의회 초대회장의  소감과 포부다.

곽 회장은 지난 10일 오후 12시 30분 중구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인천시 군·구체육회장협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초대회장으로 추대됐다.

곽 회장은 “지역사회에서 체육 관련 다양한 활동을 20여 년 이상 꾸준하게 이어오면서 자연스럽게 축적된 정무능력을 발휘해서 지방체육회가 안고 있는 묵은 숙제를 풀어 보라는 의미로 알고 부족하지만 협의회장직을 수락했다”며 “시민에게 공공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정지원이 절실한 만큼, 지방체육회 법정 법인화 문제 등 시급한 숙제를 풀어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로 각오를 다졌다.

그는 특히 “과거와 달리 요즘은 체육동호인들 스스로가 체육발전에도 적극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시기로 전환(과도기)하고 있어 각 군·구별 체육회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따라서 정기간담회 등을 마련해 군·구별 체육회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이를 인천시와 대한체육회에 알리는 대변자로서 역할 또한 제대로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종배 인천시 군구체육협의회 초대회장 ⓒ인천뉴스

곽 회장은 또 현재 각 군·구별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통합해 우수한 사업은 확대하고 부족한 부분은 원인을 파악해 수정하는 등 사업발전을 위한 협의를 이끌어 내 결과적으로 시 체육인들이 보다 행복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취임사를 통해 밝힌 바 있다.

그는 “특히 신규 체육시설을 최대한 많이 조성해 유아부터 노년까지 맞춤형 체육시설 확충 및 종목별 지도자를 배치하는 등 시민들이 하고 싶은 운동을 편리하게 선택해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이를 위해 각 군·구체육회와 화합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 체육동호회와 체육인의 저력이 시민의 건강증진과 행복한 체육활동 근간이 될 수 있도록 37개 종목 체육동회회 등이 보다 활발하게 활동할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 회장은 전남 고흥 나로도(섬)에서 태어나 35년 전 인천에 정착해 현재까지 인천에서 살고 있다. 특히 1998년 연수구생활체육협의회 사무국장으로 시작한 체육회 활동을 현재까지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010~2012년에는 연수구 테니스연합회 회장을, 민선6기에는 연수구체육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 지난해에는 제100회 전국체전 직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체전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기여했다.

또 한국테니스진흥협회 사무국장으로 현재까지도 인천시체육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내 고 모(52)씨와 스포츠댄스 전 국가대표선수로서 활약하다가 현재는 관련 학원을 운영하며 체육학도들을 지도하고 있는 딸 곽 모(31)씨 등 가족 모두가 인천에서 체육활동을 하고 있어, 자타공인 ‘체육인가족’으로도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