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경희대의료원 방문해 적극 건의

 

영종국제도시 총연합회(이하 영종총연)가 경희대의료원을 방문해 '경희의료원 제3종합병원 영종국제도시 건립‘을 건의했다.

영종총연은 지난 13일 영종국제도시 아파트연합회(입주자대표 회장단)와 함께 경희대의료원을 방문해 '경희의료원 제3종합병원을 영종국제도시에 건립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종총연은 13일 경희대의료원 관계자를 만나 경희대의료원 측에 영종국제도시의 의료여건을 설명하고 인천국제공항이 소재한 경제자유구역으로 동북아 허브의 중심이자 MRO(항공정비단지)산업과 복합레저관광산업 등 공항경제권의 핵심으로 발전비전을 담은 종합병원 유치건의서를 전달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김기택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400∼600병상 규모의 제3병원 건립을 추진계획을 구체화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현재 경희대의료원 관계자들이 제3병원 건립 후보지로 영종 하늘도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보유지, 운정신도시 종합병원 부지·반환 미군 공여지, 문산읍캠프 자이언트 캠프 등 후보지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종총연은 “인천경제청도 영종총연의 건의에 따라 지난 11일 경희대의료원 관계자를 만나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논의했고 중구청도 조만간 경희대의료원과의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고 전했다.

영종총연에 의하면 경희대 의료원 측은 ‘다수의 지자체에서 러브콜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언론의 파주지역 긍정 검토론은 오보라’며 ‘이제서야 제3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초기 준비단계로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총연과의 종합병원 유치 관련 논의 자리에서 영종총연과 공동협력을 강화키로 하고 경희대의료원 제3종합병원, 타 대학병원, 대행의료재단과도 접촉계획을 비롯해 인천시 및 여야 정당과 협력해 국립종합병원이나 국민건강공단 직영병원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적극적인 유치운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