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인천글로벌캠퍼스지회 26일 기자회견 열고 신규 용역업체 입찰 중단 촉구

▲인천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공공운수노조 인천글로벌캠퍼스지회가 26일 오전 11시 신규 용역업체 입창 중단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인천뉴스

민주노총과 공공운수노조 인천글로벌캠퍼스지회(이하 지회)가 정규직전환 합의 이행 촉구 및 신규용역업체 입찰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공공운수노조 인천글로벌캠퍼스지회는 26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운영재단(인천시 출연기관, 이사장 박남춘 인천시장)은 정부의 공공부문 2단계 정규직화 정책에 따라 2018년 노·사·전 협의회를 구성하고 2019년 1월 1일자로 110여명의 직접고용 할 것을 합의한 바 있다”며 “합의한 대로 정규직 전환을 조속히 이행할 것과 신규 용역업체 입찰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지회는 “직접고용 노·사·전 합의에도 1년을 미룬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이 정규직전환은 커녕 9개월 단위 신규 용역업체 입찰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며 “조속한 정규직 전환 이행에 인천시가 책임지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회는 기자회견이 끝나고 인천글로벌캠퍼스 운영재단 정규직전환 합의사항 이행 촉구 박남춘 이사장 면담 요청서를 시장실에 전달했다.

인천시는 이날 오후 관련 해명자료를 내고 “지난해 11월 11일 행정사무감사에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재검토 처리 요구에 따라 현재 인천시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재검토 중에 있다”며 “재단은 쟁점사항에 대한 재검토를 완료하고, 정원·예산의 확보 및 채용절차 등을 추진함에 있어 불가피하게 공개경쟁을 통한 신규입찰을 추진하게 된 것이고, 이 경우에도 용역근로자에게 불이익이 없게끔 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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