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서 인정...경북도청 등 자치단체 총 11곳에 판매

▲ 관련 이미지 (바로버스) ⓒ인천뉴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자체 개발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스마트시티 플랫폼’이 각광을 받으면서 라이센스 판매액이 5억원을 넘어섰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7년 3월 IFEZ 스마트시티 플랫폼이 개발 완료된 이후 최근 지방정부 3곳을 포함해 현재까지 경북도청과 청주시 등 11곳의 광역·기초지방정부에 라이센스가 판매됐으며 총 판매액이 5억5천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또, IFEZ 스마트시티 플랫폼에서 생성되어 버스정류소 안내기에 웹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기술인 IFEZ 버스정보시스템 '바로버스'도 지난해 지방정부 1곳에 보급돼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앞으로 스마트시티 플랫폼 판매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로버스 시스템은 기존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제조사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고 도입·관리 비용이 적게 들며 즉각적인 정보 제공과 유지·보수가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인천시가 출자한 인천스마트시티(주)와 함께 개발한 IFEZ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다양한 도시의 상황을 관리하고 스마트도시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핵심 소프트웨어로 스마트시티의 초 연결성(Connectivity)을 지원, 교통·방범·환경·에너지 등 각종 도시 기반시설의 데이터를 수집 가공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탑재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한다.

인천경제청은 IFEZ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개발 완료한 이후 송도·영종(미단시티 포함)·청라국제도시에 5대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적용하고 있으며 현재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IFEZ 스마트시티 플랫폼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플랫폼과 관련해 소프트웨어 지식재산권인 저작권 1건과 특허권 3건 취득, 국토교통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표준인증 취득 등 기술력이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스타트업 파크, 품 조성사업’에 도전, 1위로 선정돼 120억의 국비를 확보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인 ‘스마트시티 생산성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 플랫폼’ 연구과제를 세종대와 함께 수행하는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과 관련한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을 잇달아 유치하는 성과를 내고 있으며 △페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으로의 해외수출도 앞두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스마트시티를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과 신성장 산업 생태계 육성을 적극 추진, 4차 산업혁명 기술 시대에 IFEZ를 세계 최고의 스마트 도시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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