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여성직원에게 직접 빵과 장미꽃 나눠주는 깜짝이벤트 진행

 

인천시교육청은 9일 ‘112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출근길 여성 직원들에게 빵과 장미를 나눠주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계 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빵과 장미는 1908년 3월 8일 미국 뉴욕 러트거스 광장에서 1만 5천여명의 여성 노동자들이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는 구호를 외치며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면서 시작되었다.

이날 인천시교육청은 침체된 지역 상권을 돕기 위해 인근 상점에서 구입한 샌드위치와 꽃을 직원들에게 전달하여 행사 의미를 더하였다.

샌드위치와 꽃을 전달받은 한 직원은 “최근 코로나19와 관련된 업무와 비상근무로 인해 마음의 여유가 없었는데 오늘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활력을 얻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출근하는 여직원들에게 꽃과 샌드위치를 나눠주면서 “최근 남녀간 ‘혐오’감정과 표현들이 우리 주위를 어지럽히고 있지만 여성과 남성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학교에서부터 남녀가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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