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업 2곳 신규 선정

인천 서구가 국·시비 7천5백만 원을 확보함으로써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서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2020 마을기업 육성사업』에서 신규 마을기업 2곳이 선정돼 국·시비 7천5백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서구는 신규 마을기업 2곳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마을기업 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우리동네목공방협동조합’과 ‘농업회사법인 검단정미소(유)’이다.

‘우리동네목공방협동조합’은 발달장애 청년과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동네 목공방을 표방하고 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지역공동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농업회사법인 검단정미소(유)’는 유기농 마을 조성을 통한 도시 농민의 치유농업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마을기업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도심 속 농업을 통한 ‘힐링’을 함께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마을기업이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공동체의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인천시의 공고와 행정안전부의 신규 마을기업 지정을 통해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면 시도 또는 시군구에서 마을기업 육성정책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판로행사나 교육·컨설팅 등 각종 보조사업의 대상이 된다.

아울러 3차에 걸쳐, 최대 1억 원까지 마을기업 육성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보조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공모를 통해 별도 심사를 받아 선정돼야 하며, 마을기업 지정 전에는 예비 마을기업을 신청해 1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서구는 이들 마을기업이 단단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구에 마을기업이 2곳 추가되면서 총 6곳의 마을기업이 지역사회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신규 마을기업을 지속적으로 추가 발굴해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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