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개학연기로 대면 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 수업 지원을 위한 교사 대상 역량 강화 연수를 화상으로 실시한다고 20일(금) 밝혔다.

시교육청에서는 지난 2일(월)부터 △ 인천교육플랫폼 △ EBS 콘텐츠 △ e-학습터 등 온라인 가정학습 서비스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휴업이 장기화되면서 학생들과의 실시간 소통, 온라인 학습이 요구되는 상황에 대응하고자 교사들의 화상 수업 도구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연수는 23일(월)부터 31일(화)까지 초‧중‧고 교사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주요 내용으로는 △ 화상 수업 개설 △ 학생 초대하기 △ 과제제시와 피드백 등으로 구성되었다. 연수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20명씩 총 10기수를 운영하며, 자체 지원단을 구성해 사용 기능과 기술적 부분에 대한 지원 채널을 마련한다.

연수 강사로 나선 해양과학고등학교 구병국 교사는 “우리 주변의 풍부한 에듀 테크 기술을 통해 얼마든지 자신의 수업을 효과적으로 혁신할 수 있고 학생들간의 협업과 소통을 촉진할 수 있다”면서 “이번 화상연수로 교사들이 온라인 수업 운영과 관리에 대해 많은 관심과 자신감을 갖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많은 교사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후속 연수를 마련하겠다”면서 “또한 '학사운영 안정화 지원 TF'를 운영하여 각 학교에 혼란이 없도록 학사 일정 조정과 온라인 학습 지원을 적기에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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