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현재 총 50명 집계

인천시 부평구 십정1동과 연수구 송도동에서 해외입국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인천시에 의하면 확진환자 A(55·남·십정1동)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독일 베를린·뮌헨을 관광하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경유해 15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A씨는 후각기능 저하 증상을 느껴 27일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B(20·여·송도동)씨는 지난 1월 3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영국 맨체스터에서 유학 중인 가족과 함께 지내다가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B씨는 기침증상이 나타나 26일과 27일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와 B씨를 곧장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거주지 및 주변지역을 방역 소독했다.

또 계양구에서도 확진환자와 접촉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추가발생했다.

시에 의하면 확진환자 A(여, 73년생)씨는 지난 15일 코로나19 양성판정 받은 성남 은혜의강 교회 신도인 계양구 거주 확진환자(경기도 확진환자로 분류) B씨(남,72년생)의 배우자이다.

지난 15일 검체검사 결과 ‘음성 판정’ 후 2주간 자가 격리 중이었고, 27일 자가격리 해제 차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인하대병원으로 긴급 이송조치했다.

방역당국은 거주지와 주변지역 방역 실시하고 접촉자 3명(조부모2, 자녀2) 에 대한 검체검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27일 현재 인천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5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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