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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동의보감> 코로나19와 칠정(七情)신원수 한의학 박사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예전과 많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감염예방을 위해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다보니 집 안에서만 있어야 하고, 경제도 안 좋아지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듯 하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스트레스를 칠정(七情)이라고 표현하고, 이 칠정(七情)이 병을 일으킨다고 본다.

칠정(七情)은 희(喜),노(怒),우(憂),사(思),비(悲),공(恐),경(驚)을 말하며, 기쁨, 노여움, 우울함, 많은 생각, 비통함, 두려움, 놀람 등의 감정들이 몸을 병들게 한다고 보는 것이다.

아마도 코로나19가 창궐하고 있는 이 시기에 생기기 쉬운 감정들이라 하겠다.

칠정(七情)은 살아가면서 전혀 없을 수는 없고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대부분 정상적인 생리 활동에 속하므로 병을 일으키지 않는다. 하지만 이것이 과도하거나 오래 지속이 돼서 조절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면 이때 인체 장부(臟腑) 기능의 실조가 생기면서 병이 발생하게 된다.

보틍 이렇게 칠정(七情)으로 인해 병이 생기는 것을 외부로부터 온 것이 아닌 안으로부터 생긴 것이라 하여 “내상(內傷)”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사려과다(思慮過多)로 비장(脾臟)이 손상이 되면 소화 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복통, 구토, 설사 등이 생기는 것이다.

외출을 자제하라고 해서 집 안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 것은 좋지 않다.
가벼운 체조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운동도 해주는 것이 좋은데 운동이라고 해서 꼭 거창한 운동 기구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팔굽혀 펴기, 스쿼트 등 맨 몸으로 할 수 있는 운동도 많이 있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면 많은 맨몸 운동법을 찾을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을 참고해도 좋다.

감정의 변화들이 심하게 느껴질 때 이를 인지하고 마음의 안정을 이루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음의 안정을 줄 수 있는 명상을 하거나 책을 보는 것도 좋다.

또한 이 기회에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리고 즐기기를 권하고 싶다.

지금까지 앞만 보고 급하게 달려왔지만 이런 기회에 한 번 쉬면서 가족과 함께 그동안 못했던 대화와 일들을 해나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코로나로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지만, 긍정적인 생각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가기를 바란다.

신원수 세인한의원 원장 한의학박사
-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한의원 운영위원
-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한의원 진료한의사
- 건강보험공단 남부지사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위원
-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겸임교수
- 대한경락경혈학회 이사
-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총무이사

편집부  press@inche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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