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안 환경영향평가 협의회 심의 의견서에 있던 순환골재처리장, 대형 건설폐기물 처리장 한강유역청, 인천시청, 서구청 의혹에 응답하라 

글로벌에코넷, 검단신도시 주민생계대책위원회, 친환경추진 국민운동본부, 전국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인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등 시민단체들은 23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앞 계단에서 환경부 주민건강영향조사에서 전국 최초 주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월마을(일명 쇳가을 마을) 주변에서 불과 직선 1~2Km 떨어진 4,805세대 검암역 인근 아파트에 대해 환경영향평가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글로벌에코넷 김선홍 상임회장은  환경영향평가제도는 각종 개발사업계획 수립 단계에서 입지의 적정성 부터 추진과정 중 환경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자연훼손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사전 예방적 환경정책이라며 " 특히 배출허용기준보다 강화된 협의기준을 도입하여 친환경적, 지속가능한 발전이 그 목적이 있는데,이번 검암역 대규모 아파트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건설 주변 1~2Km 지점에 세계 최대 쓰레기 매립지와 검단산단, 대규모 순환골재처리장,  대형 건설폐기물 처리장"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2015년 7월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심의의견서에도 인천시청, 서구청 환경정책 관계자들이 수도권 매립지와 검단산업 단지, 대규모 순환골재처리장, 대형건설 폐기물처리장 등의 대기, 악취, 소음, 진동 등 환경적 문제점을 적시 했다"고 주장했다.

김회장은 "적시된 대규모 순환골재처리장, 대형건설 폐기물처리장 등은 제일 중요한 환경적 문제점인데 최종 환경영향평가에서 확인하기가 어려웠다"며 "한강 유역청, 인천시청, 서구청은 단순 누락인가?" 아니면 다른 의혹이 있는지 응답해야 할것"이라며  환경영향평가 재심의 를 촉구했다.

강승호 검단 신도시주민생계 대책위원회 회장은 환경영향평가는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추구하는데 목적이 있고 사업추진에 따른 사회적 합의와 갈등 예방기능을 가진 좋은 정책인데 환경영향평가에 빠진 부분이 있다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단체 대표자들은 인천시청 민원실에 4,805세대 아파트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재심의 요구서 를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