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일 소무의도 전 가구에 생활 키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섬 주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계획했다. 센터는 생활방역을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세탁비누, 친환경 수세미, 필터교체형 면마스크, 손소독제로 키트를 구성했으며 손소독제는 한국전력 영종지사에서 기탁받은 물품이고 나머지 구성품은 모두 자원봉사자가 손수 만든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또한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은 직접 포장한 물품들을 소무의도 유병재 통장의 안내로 섬을 한 바퀴 돌며 한 가정 한 가정씩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키트 사용법을 안내했다.

이날 통장을 비롯하여 마을 주민들과 센터 직원들은 섬 발전 방안과 봉사활동에 대하여 논의하여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섬 봉사단을 구성해 무의도 내 정화활동을 비롯하여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센터는 앞으로 주 1회 가량 소무의도를 방문해 방역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 동안 소무의도 내에서 자체적으로 방역을 진행했으나 점점 활동 자체가 버거워져 센터의 방역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감염을 예방할 계획이다.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 김유경 사회복지사는 “작은 정성을 모아 전달하는 이번 활동을 통해 코로나 블루가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센터는 더불어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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