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종식 이후 대비 "인천국제공항 허브 경쟁력 강화 필요성"제기

"인천국제공항의 허브화 수준은 점차 개선되고 있는 추세이나 허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필요"

▲인천공항 ⓒ인천뉴스

인천국제공항이  주변국 공항들이 인프라 확충 및 개선사업을 진행함에 따라 허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인천국제공항 허브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인천국제공항의 국제경쟁력 및 시사점'을 주제로 지표로 보는 이슈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전까지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여객 및 화물 수송량은 꾸준히 증가하여 2019년 국제여객 수송 세계 5위, 화물 수송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9년까지 인천국제공항의 허브 경쟁력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해외 공항과 비교해볼 때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천국제공항이 발표하고 있는 접근성(국제선 출발 운항횟수)과 중심성(환승객 수)을 이용한 허브화 지수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인천국제공항의 허브화 지수는 연평균 12%의 증가세로 향상되고 있다.

 그러나 2019년 인천국제공항의 허브화 지수는 1,673인 반면, 네덜란드 스키폴공항은 6,427이다.

 또한 글로벌 항공운송정보 제공업체인 OAG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의 2019년 세계 허브 공항 순위는 11위이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싱가포르와 홍콩 다음의 순위다.

 허브 공항이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을 고려하고 코로나-19 종식 이후를 대비하여 인천국제공항의 허브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

공항 시설의 확충, 공항복합도시 활성화, 다른 공항과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공항 홍보 강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향후 코로나-19 종식 이후 항공수요 회복에 대비하여 인천국제공항의 4단계 건설사업(제4활주로 신설, 제2여객터미널 확충 등)이 차질없이 수행되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2019년 9월, 중국 베이징 다싱(大興)국제공항의 개항, 2019년 4월,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의 대형복합시설 오픈 등 주변국 공항들이 인프라 확충 및 개선사업을 진행함에 따라 허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므로 인천국제공항의 국제경쟁력을 점검하고 허브 경쟁에 대비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공항과 비교해볼 때 허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코로나-19 발생 이전까지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여객 및 화물 수송량은 꾸준히 증가하여 2019년 국제여객 수송 세계 5위, 화물 수송 세계 3위를 차지했다.

 2002년부터 2019년까지 국제여객은 연평균 7.5%, 국제화물은 연평균 2.8% 증가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국제여객 수송량은 크게 감소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발표한 접근성과 중심성을 활용한 허브화 지수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의 허브화 수준은 점차 개선되고 있는 추세이나, 해외 허브 공항이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을 고려하고 코로나-19 종식 이후를 대비하여 인천국제공항의 허브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

공항 시설의 확충, 공항복합도시 활성화, 다른 공항과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공항 홍보 강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향후 코로나-19 종식 이후 항공수요 회복에 대비하여 인천국제공항의 4단계 건설사업(제4활주로 신설, 제2여객터미널 확충 등)이 차질없이 수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국제공항은 개항(’01.3.29) 이후 2019년까지 국제여객 및 화물 수송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국제여객은 2002년 2,055만 명에서 2019년 7,058만 명으로 연평균 7.5% 증가했다.

 최근 국제여객 수송의 빠른 증가는 저비용항공사의 단거리 노선 운항에 따른 수요 창출 효과가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국제화물 수송량은 2002년 167만 5천 톤에서 2019년 266만 4천 톤으로 연평균 2.8%로 증가했다.

 미국발 경기침체(2008년~2009년) 및 미·중 무역분쟁 지속 등에 의한 세계적인 경기 둔화(2019년)의 영향으로 국제화물 수송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2019년 기준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여객 및 화물 수송량은 각각 세계 5위, 3위로 상위권이다.

 인천국제공항의 연간 국제여객 수송량은 두바이, 런던, 암스테르담, 홍콩에 이어 5번째로 많은 7,058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 수송량에 있어서는 홍콩과 상하이 푸동공항의 뒤를 이어 3번째로 많은 연간 266만 4천 톤을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2019년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여객 수송량은 크게 감소했다.

2020년 1월부터 4월까지 국제여객은 약 1천 만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5.9% 감소했다.

 2020년 4월 기준의 국제여객은 15만 명 수준으로 작년 대비 97.3% 감소했다.

 2020년 1월부터 4월까지 국제화물 수송량은 약 88만 톤으로 전년 대비 0.5% 늘었다.

 이는 코로나 -19의 세계적 유행으로 인한 구호품 및 의료용품의 긴급 수송 수요 증가와 함께 우리나라 항공사들의 적극적인 밸리 카고(Belly Cargo)2 영업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국제공항은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접근성(국제선 출발 운항횟수)과 중심성(환승객 수)을 이용한 허브화 지수를 발표하고 있으며, 이 지수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의 허브 경쟁력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해외 공항과 비교해볼 때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산출기준이 변경된 2016년 이후 인천국제공항의 허브화 지수는 연평균 12%의 증가세로 향상되고 있으나, 2019년 인천국제공항의 허브화 지수는 1,673인 반면 네덜란드 스키폴공항은 6,427로 나타나 유럽 수준의 허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