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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동의보감> 안구건조증신원수 한의학 박사

 요즘 들어 눈이 뻑뻑하다고 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보통 이는 안구건조증과 관련하여 생기는 증상으로 볼 수 있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눈물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과거에는 주로 노인들에게 많이 발병하였으나, 요즘에는 젊은 층에서도 많이 생기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의 부족으로 인해 눈이 뻑뻑한 느낌이 들고, 이물감, 눈 충혈 등의 증상이 생기는 것으로서 최근 컴퓨터, 핸드폰, TV 시청 등 눈의 과사용과 에어컨이나 히터 등으로 인한 건조함 때문에 젊은 환자들의 발병율이 증가 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肝開竅於目”이라고 하여 눈이 간(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간(肝)의 음혈(陰血)이 부족해지면 눈이 뻑뻑해지고 시야가 흐려지고 간열(肝熱)로 인해 안구가 충혈되는데 이것이 현대의 안구건조증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한방치료도 간(肝)의 음혈(陰血)을 보충해주고 간열(肝熱)을 내려주는 침처방과 약처방을 위주로 하게 된다.

 안구건조증 초기에는 지압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안구건조증에 효과가 좋은 대표적인 혈자리로는 정명(睛明), 동자료(瞳子髎), 찬죽(攢竹)혈 등이 있다.

 정명(睛明)혈은 눈 안쪽과 코 사이의 움푹 들어간 부위이다.
 동자료(瞳子髎)혈은 눈꼬리 끝쪽에 위치하고 있다.
 찬죽(攢竹)혈은 눈썹의 안쪽 끝에 위치하고 있다.

 이 혈자리들을 수시로 손가락 끝을 이용해 2~3초간 가볍게 눌러주면 된다.

 안구건조증에 좋은 한방차로는 결명자차와 국화차가 있다. 결명자와 국화는 모두 간(肝)의 열을 내려주고, 눈을 맑게 해주는 작용이 있다. 특히 국화는 감국(甘菊)이라는 약재명으로 사용되며, 눈을 맑게 해줄 뿐만 아니라, 머리도 맑게 해주는 작용이 있다.

 안구건조증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우선 핸드폰이나 TV등 화면을 보는 것을 최대한 줄이도록 노력해야한다. 업무상 어쩔 수 없이 눈을 혹사했다고 생각이 들면 눈을 감고 눈의 휴식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수시로 먼 산이나 멀리 있는 곳을 응시하면서 눈의 원근 조절을 통해 눈 주위의 근육들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안구건조증을 제 때 치료하지 않고 놔둔다면 각막이나 시력에도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계속되거나 심해진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하기를 바란다.

신원수 세인한의원 원장 한의학박사
-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한의원 운영위원
-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한의원 진료한의사
- 건강보험공단 남부지사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위원
-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겸임교수
- 대한경락경혈학회 이사
-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총무이사

편집부  press@inche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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