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서부권역 대표 어항 기대

▲ 조감도

강화군은 지난 22일 길상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외포 수산·관광 거점어항 개발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관내 어촌계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관리 속에 진행됐으며, 조덕환 해양수산과장이 ▲후포항 등 어촌뉴딜사업 ▲소규모항 보수보강 ▲수산물 유통물류비 지원사업 등 해양수산관련 주요사업을 설명했다.

이어서 이수진 안전경제산업국장은 ▲외포항 종합어시장 건립 기본계획 ▲외포리 주변 관광인프라 조성 ▲기반시설정비 계획 등에 대해 주민들에게 자세히 설명했다.

외포리 수산‧관광 거점어항 개발사업은 석모도를 오가는 해상케이블카와 연계해 외포항 종합어시장을 건립하고, 종합어시장에서 망양돈대까지 1km 규모의 해안데크를 조성해 외포리를 관광명소화하는 사업이다. 삼별초 항몽유허비 앞 바다에는 워터워크길을 조성해 통유리를 통해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외포리 어촌마을 경관사업으로 마을의 벽면과 지붕 도색 등을 통해 그리스 산토리니의 경관을 재현하게 된다. 해상케이블카 이용 시 바라보는 어촌 마을의 풍경을 콘셉트로 관광 명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3월 외포젓갈시장 화재와 코로나19로 인해 방문객이 대폭 감소하면서 지역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속한 사업 착공을 위해 인천시와 계속해서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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