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

인천대 이사회가 최종 선정한 총장후보가 교육부 심의에서 탈락하면서 이사회는 ‘재선거’로 가닥을 잡았다.

인천대 이사회는 지난 28일 연 총장 선거 관련 회의를 통해 총장 후보자 모집부터 다시 시작하는 방식으로 ‘재선거’를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러한 이사회의 결정은 다음달 열리는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돼 최종 의결을 거치면 확정된다. 또한 기존 총장추천위원회 재구성 여부 등도 함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재선거 방식이 이사회의 최종 의결을 통과하면 이사회는 총장 후보자 모집 등 후보자 재추천을 위한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아나가야 한다.

인천대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총장이 선출되기 까지 대략 4~5개월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2대 총장인 조동성 총장의 임기가 이달 27일 끝나므로 이후 3대 총장이 임명을 받기까지는 양운근 교학부총장이 총장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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