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세림병원은 4일 양현철 인천북부지청장, 부평세림병원 송주연노조위원장 등 노사정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문화우수기업 선정 현판식을 가졌다.

노사문화우수기업 인증은 노사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노사문화를 선도한 사업장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올해 수상하는 기업 중  의료기관으로서는 부평세림병원이 유일하다.

부평세림병원은 노사간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감정노동자에 대한 적극적 보호조치, 환자의 안전과 감염예방을 위한 노사협의체 구성, 국내외 단체를 통한 기부, 지역 사회 이익환원 활동 및 안전망 구축 등 코로나 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원과 협력을 변함없이 실천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양형철지청장은 “120여개의 사업장을 평가하여 의료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부평세림병원이
선정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우리 지역에서 선정되어 더욱 기쁘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와중에도 노사 간 협력과 존중을 실천한 부평세림병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에 양문술 부평 세림병원 원장은 “ 저희 병원은 1983년 개원이래 한 차례의 노사분규 없이 존중과 협의를 통해 무리없는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상호간 절대적 믿음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일 것'이라며 "부평세림병원은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노사문화의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2020년 노사문화우수기업선정은 120개의 사업장 중 두 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36개 사업장이 선정되었으며, 인증의 효력은 2023년까지 3년간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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