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의회, 송영길 의원 등 진정 민원 접수

다남동 주민 대표들이 23일 인천광역시 민원실에 진정서를 접수하고 있다.

인천 계양구 다남동 주민들이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공사 마을 땅속 지하철 관통을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주민들로 구성된 검단연장선 다남동 피해대책위원회(공동대표 최승희·장금동·이형호·장한규 외)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이 마을 땅 속으로 지하철을 통과하는 방법으로 시간단축 및 사업비를 절감해 사업자로 현대건설이 선정됐다”며 “인천시는 공익개발이라는 명분으로 다남동 마을 주민들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해 삶의 터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4일 장금동 검단연장선 다남동피해대책위 공동대표는 “마을 땅속을 통해 지하철 시간단축을 할 것이 아니라, 땅속을 관통하지 말고 우회해 마을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추진을 했으면 한다”며 “지나가는 공항철도 도로 옆길을 활용하는 방법이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최승희 통장 외 주민 313명들은 지난 23일 인천광역시 민원실에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다남동 마을 땅속 지하철 철회 건의’ 진정서를 냈고, 의회의장실, 이용범 시의원과 박성민 시의원, 송영길 국회의원실 등에도 진정서를 접수했다.

인천시 건설본부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 도시철도 사업계획 신청 및 사업인정에 관한 열람 공고’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받고 있다.

검단연장선 사업은 현대건설과 SK가 경쟁해 현대건설로 낙찰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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