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사망 9명 경상

▲인천시 남동공단 화장품제조 고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천소방대원들이 출동했다.

인천 남동공단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1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당국에 의하면 19일 발생한 남동구 고잔동 화장품 제조 공장 관련 화재사고에서 사망자 3명, 중상 1명, 경상 8명(4명은 소방공무원)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사망자가 발견한 2층 실버렉스 작업장은 화재 발생 최초 폭발사고가 있던 지점으로 사망자 3명 중 2명은 회부 수리업체 직원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이들 수리업체 직원 등이 화학물질을 다루는 과정에서 업무상 과실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를 착수하고 19일 공장 대표와 현장 직원 등 업체 관계자 3명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사망자 3명 중 2명이 '교반기'로 불리는 화학물질 배합기계를 고치는 외부 수리업체 직원들인 것으로 확인했다.

소방당국은 소독제 공정에 필요한 아염소산나트륨 및 한천(우뭇가사리) 등을 분말 상태로 교반기를 이용 믹스 중 발생한 화재로 추정하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하고 현재 조사 중에 있으며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소방청,국과수,소방,경찰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재산피해 현황은 조사 중에 있으면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건물 600m²소실되고 집기류 등이 불에 탔으며 인접업체는 700m²(윤테크 650m² 및 경방산업 50m²) 그을음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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