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비만 등 각종 질환에 시달려

 

   “자녀 건강관리에 좀 신경 좀 쓰세요···”

  비만도를 비롯한 인천지역 학생들의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양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학기중 관내 초중고생 45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체질검사와 건강검진결과 시력과 청력, 영양상태와 각종 장애, 고도비만 등 크고 작은 질환 등에 노출된 학생수가 초등학교 남학생의 경우 전체 학생중 84.5%에 달하는 등 안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학생 건강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기위해 소변검사와 혈액검사, 심전도, 비만도 등을 구체적으로 실시했던 고교 1학년 학생 3만3천여명의 경우 사소한 상태를 제외한 실제 유질환자와 추정환자가 9천51명으로 27.4%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외부적으로 가장 쉽게 노출되는 비만도의 경우 고교 1학년 남학생중 17.3%가, 여학생중 14.2%가 비만으로 나타났고 이중 악성 비만의 경우 전체 남녀학생중 1.8%에 달하는 5백89명의 학생이 겪고 있는 것으로 나왔고 중학생과 초등학생으로 어릴수록 비만도는 상태가 보다 안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비만현상의 확산을 저지하기위해 지난 여름방학중 고 1 비만여학생 40명을 상대로 강화에서 건강캠프를 열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

   유재복 시교육청 평생교육과 장학사는 이와 관련 26일 “최근 비만 등의 증세가 나이들면서 각종 중증의 주요원인으로 작용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 내년 학생 건강캠프사업 대상을 초중학생으로 변경, 올해보다 확대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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