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대상 교사 징계위 불참으로 무기연기

 

  인천시교육청은 17일 오전으로 예정했던 전교조 연가투쟁과 관련한 징계위 개최를 무기한 연기했다.

 

  인천시교육청과 전교조인천지부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로 예정했던 교육청 징계위원회에 징계대상 교사들이 참석하지 않아, 징계위 개최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교조인천지부도 17일 오전 징계위 저지를 목적으로 열기로 했던 교육청 앞 결의대회를 취소했다.

 

  이에 앞서 전교조인천지부에 따르면 16일 밤 시 교육청 징계위원장인 정석구 부교육감을 만나, “17일 징계위를 열면 징계위 회부 대상 40여명의 징계위 불참과 교육청 앞 결의대회를 열겠다”고 했으며 정 부교육감도 “징계위 회부 교사가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징계위를 무리하게 강행하지는 않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징계위 개최는 무기한 연기됐으며 언제 다시 열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해, 전교조와 마찰을 빚어가며 무리하게 징계위 개최를 강행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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