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부천 국제대학 애니메이션 페스티벌(PISAF)이 새로운 세대, 새로운 경향, 새로운 창의력, 새로운 디지털 패러다임(New Generation, New Trend, New Creativity, New Digital Paradigm)을 주제로 8일부터 12일까지 부천 복사골 문화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PISAF에는 세계 21개국 대학생과 애니메이션학교 학생 작품 본선 진출작 45편을 포함해 299편이 상영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올해 개막작은 프랑스 최초의 3D 애니메이션 '카에나(Kaena)'로 '액시스(Axis)'라는 100마일 길이의 신비하고 거대한 나무가 시들자 10대 소녀 카에나가 그 나무에 의지해 살아가는 마을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안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특별전으로는 다니엘 그레이브스(44) 회고전과 일본학생애니메이션영화제(ICAF) 수상작 초청전이 있다. 영국 출신의 다니엘 그레이브스는 '미스테리 애니메이터'라는 별명이 붙어 있는 작가로 올 행사에는 심사위원으로 참가하기도 한다.



  회고전에서는 92년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매니퓰레이션>을 비롯해 <가족의 나무> <레빗레빗> 등 주요 단편 5편을 상영한다.



  폐막식은 12일 7시 복사골 문화센터에서 이루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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