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녹색연합 서식 확인, 생태계보전지역 지정돼야



 

무의도가 희귀식충식물인 ‘땅귀개’의 국내 최대 군락지로 확인됐다.


 

  지난 2001년에 ‘끈끈이주걱’와 ‘천마’ 등이 보고 된 바 있어 무의도가 생태보고로서 가치가 높은 것으로 보고 됐다.



  인천시가 무의도를 경제자유구역 관광단지로 개발한다는 기본계획을 갖고 있어, 이에 대한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희귀식충식물인 땅귀개>

 

  인천녹색연합은 24일 “인천 앞바다의 무의도에 벌레를 잡아먹는 희귀식물인 땅귀개가 100여 평의 습지에서 자라고 있는 것이 지난 22일 최종 확인됐다”며 “자치단체차원에서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 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승우 생태보전부장은 “시에서 관광단지 개발이전에 충분한 조사를 거쳐야 한다”고 전제하고 “시가 무의도 전체지역은 아니라도 일부지역을 보호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송홍선 민속식물연구소장은 “집단생육상으로 보아 해안과 내륙을 통틀어 중부지역에서 이만큼의 군락지를 발견한 것도 처음이지만, 우리나라 최대의 분포를 보이고 있음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기본방향만 정해져 있고 세부적인 것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땅귀개의 집단 서식지 현장  사진제공 : 인천녹색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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