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상 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인천서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센터장 김재웅)는 지난 19일 인천서구킥복싱협회(회장 이택규)와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시 서구 봉수대로 539번길 가정동성당 뒤편에 있는 센터는 지상 3층에 연면적 2,362인 전국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로 알려져 있으며, 2018년부터 사단법인 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서구청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센터 1층 로비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김재웅 센터장과 이택규 회장, 그리고 본 협약을 주선한 인천 서구의회의 정진식 의원이 참석하여,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에 진행할 사업들을 논의하했다.

업무제휴 협약의 협력사업에는 발달장애인의 건전한 체육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킥복싱 프로그램을 운영 및 지원하고, 인천광역시서구장애인킥복싱협회(가칭)를 설립 및 운영하는 데 상호 간 협력을 도모한다는 내용 등을 포함한다.

이택규 서구킥복싱협회장은 평소 제자들의 진로나 인성 교육에 관심이 많았는데,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을 찾는 자극으로 신체를 쓰는 킥복싱 같은 활동이 큰 효과가 있다고 해 센터를 찾게 됐다.”라면서,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센터와 함께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사업을 함께 모색해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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