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e음카드 캐시백 비율과 한도액 축소 민선 7기 결정사항...시민 오해 "

 민주당 인천 시의원, "캐시백 축소로 여론이 안좋아지자 민선7기가 축소 방침을 정했다고 주장... 어불성설"비판

▲인천e음 카드
▲인천e음 카드

 

인천 e음카드 캐시백 비율과 한도액 축소를 둘러싸고  책임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e음카드 캐시백 비율과 한도액 축소를 민선 7기 결정 사항이라밝히자 더불어 민주당 소속 인천시의원들이 공동성명을내며 반박하고 나섰다.

민주당 인천시의원 14명은 28일 성명에서 유정복 시 정부가 사실과계 및 핑계거리를 찾을 시간에, 민생회복의 골든타임을 챙길 것을 강력하게 그리고 절실하게 촉구했다.

이들은 "인천시는 캐시백 축소로 여론이 안좋아지자 민선7기가 축소 방침을 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불성설"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인천e음 캐시백 예산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한번도 1년분을 세운적이 없다. 급변하는 경제 및 코로나상황을 보아가며 추경을 통해 예산을 마련해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의원들은 "이를 모른다면 무능이고 알면서도 공방을 펼치는 건 악화되는 민심을 회피하기 위해 핑계대는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박종혁 인천시의회 부의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 정복 시장의  ㅣe음카드의 캐시백 비율과 한도액 축소와 관련 내용을 반박했다.

유정복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e음카드의 캐시백 비율과 한도액 축소와 관련하여 시민들의 오해가 있어 진실을 알려드린다며 입장을 밝혔다.

유 시장은 "이 문제는 민선 7기 박남춘 시정부에서 편성한 금년도 캐시백 예산이 거의 다 소진되어 더 이상 기존 비율과 한도액으로는 캐시백을 운영할 수 없게 되자, 이를 잘 알고 있는 박남춘 시정부 스스로 민선 8기가 출범하기 전인 지난 6월에 캐시백 축소 방침(비율 10%→5%, 한도 50만원→30만원)을 결정하고 7월 1일 0시부터 시행되도록 결재했던 사항"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 이에 따라 마치 민선 8기 유정복 시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캐시백 비율과 한도액을 축소한 것처럼 시민의 오해를 불러일으킨 게 정확한 진실"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민선 8기 유정복 시정부에서는 e음카드 캐시백 축소 운영과 관련하여 어떠한 결정도 한 바 없으며, 앞으로 전반적인 재정 상황 등을 분석하여 합리적인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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