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문화도시센터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에 걸쳐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과 야외광장에서 ‘언더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올해로 2회 차를 맞이한 ‘언더시티 프로젝트’는 부평의 주변부 공업도시 이미지와 서브컬처를 결합해 청년을 대상으로 매력적이고 실험적인 문화서식지 및 플랫폼을 구축하고, 부평을 서브컬처의 선도지역으로 브랜드화하고자 기획한 사업이다.

언더시티 프로젝트는 ‘서브컬처의 유쾌한 소동’을 부제로, 도시와 서브컬처에 대해 수집·탐색하는 ‘국제 컨퍼런스’와 서브컬처 관련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스트리트 페어’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3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서브컬처 브랜드와 굿즈의 전시를 한데 모은 ‘팝업스토어 실험가게’ ▲미니스케이트파크 ▲블록파티 ▲힙합공연 ▲전자음악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부평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그래피티와 실크스크린을 활용한 티셔츠 만들기 등 서브컬처 관련 체험도 마련해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을 즐기기 어려웠던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했다.

 

부평구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부평뿐 아니라 국내 서브컬처에 관심 있는 지역 내·외의 청년들과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들과 소통하고, 지역민이 어디서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월 제2차 문화도시로 지정된 부평구는 ‘너와 나의 목소리로 채워지는 문화도시부평’ 슬로건 아래 문화도시 핵심 가치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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