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청소년수련관, 백령도 섬마을 초등학생 대상

선박 탈출 VR, CPR 등 생존수영 교육 실시

▲인천시 청소년수련관
▲인천시 청소년수련관

인천시설공단 인천청소년수련관이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서해 최북단 백령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섬으로 찾아가는 생존수영’을 운영하여 청소년들의 수상 안전 확보에 앞장선다.

이번 사업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의 ㈜포스코건설 지정 기탁으로 평소 교육 강사와 장소의 부재로 전문적인 생존수영 교육을 받는데 어려움이 있는 도서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총 4일간 인천청소년수련관 체육지도사들이 직접 백령도에 머물며 북포초와 백령초 3~6학년 124명을 대상으로 수중 생존 구조훈련을 진행한다.

세부 내용으로는 ▲선박 탈출 VR 체험 ▲구명조끼 입는 방법 ▲선박 탈출 및 입수법 ▲구명환 던져 구조하기 ▲심폐소생술(CPR) 등 청소년들의 생존에 필요한 과정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월에는 백령도 북포초 5~6학년을 대상으로‘섬에서 찾아오는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착의생존수영 실기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김종필 이사장은 “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이번 생존수영과 CPR 교육으로 청소년들의 위급상황 대처 능력이 강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수상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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