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협약…수영꿈나무재단 지원 등 포함

인천에 박태환 선수의 이름이 들어간 수영장이 생긴다.

인천시는 14일 오후 시장 접견실에서 박태환 선수와 인천 수영 꿈나무 육성과 수영 발전을 위한 공동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내년 인천AG를 치를 신설 경기장인 연수구 문학수영장에 박태환 선수의 이름이 포함된 명칭을 짓기로 하고 박태환 선수 이름이 들어간 문학수영장 명칭을 공모하고 있다.

이 수영장은 제 94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오는 10월 18일 이전 개관할 예정이다.

또 시는 박태환 선수의 이름을 무상으로 쓰며 박태환 선수는 이에 대해 권리나 대가를 주장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박태환 선수가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는 데 시가 행정적인 지원을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협약식에서 송영길 시장은 “수영 꿈나무를 육성할 수 있는 첫 발걸음을 박태환 선수와 함께 내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수영 꿈나무들이 박태환 선수를 모델로 삼아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수영장 건설과 재단 설립을 위해 함께 최선의 협력해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태환 선수도 “수영 꿈나무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고,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뉴스=김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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