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장애인단체와 시민단체, 노조 등 20여 곳의 단체로 구성된 '420 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지난 13일 인천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시청사 1층 로비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공투단은 "시와 장시간에 걸쳐 협의를 했으나 시종일관 무성의한 답변과 예산부족을 이유로 대화가 진전되지 않아 점거 농성에 돌입한다"며 "장애인 차별철폐를 위한 9대 요구안은 재정이 남으면 하는 선택적 복지의 문제가 아니라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을 만드는 필수적인 복지 요구"라고 주장했다.

[인천뉴스=김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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