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나라연합 네번째 출범

인천시 서구가 9일 ‘정서진 역발상공화국’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서구는 이날 세어도에서 전년성 서구청장을 비롯해 김교흥 정무부시장, 남이섬 강우현 대표,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서진 역발상공화국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은 인천시립무용단의 화려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세어도 주민 대표의 환영사와 각계각층 주요 인사들의 축사, 국기 게양 및 정서진 역발상공화국 상징 조형물 제막식 등으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지난해 9월 인천 서구는 공동 관광 개발‧홍보‧마케팅으로 지역의 관광명소를 부각시킴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남이섬 강우현 대표가 제창한 상상나라연합에 참여했다.
 

상상나라연합은 인천 서구 정서진 역발상공화국과 서울 강남구 아름다운공화국, 광진구 동화나라공화국, 경기 양평군 쉬쉬놀놀공화국, 가평군 자라나는공화국, 여주시 고구마공화국, 강원도 양구군 소한민국, 충북 충주시 어머니나라, 경북 청송군 장난끼공화국, 충남 서산시 해뜨는공화국, 전남 진도군 진도공화국, ㈜남이섬 나미나라공화국을 회원으로 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사기업이 함께하는 국내 최초의 비영리사단법인이다.
각 회원국들은 자신들의 관광컨셉에 맞는 상징적인 장소를 선정해 중앙청이라 칭하고 개청식 행사를 추진해 상상관광명소로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서울 광진구 동화나라공화국을 시작으로 올해 6월에 경북 청송군 장난끼공화국과 지난 3일 충남 서산시 해뜨는 공화국이 개청식을 가졌다.                       
  

이번에 인천 서구가 회원국 중 네 번째로 정서진 역발상공화국 중앙청을 세어도에 개청하고 선포식을 가짐으로써 상상관광의 신개념 도입과 인천 서구 주도의 서해안 시대 상상관광명소로의 발전은 조금 더 현실에 가까워지게 됐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