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여자고등학교(교장 이계만)는 지난 9월 10일(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 ‘나라사랑 한마음 캠프 및 군인 직업체험’을 실시했다.

흥사단, 댄스부, rcy 동아리부원 학생 53명이 참가한 이번 체험 할동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직업 군인으로서의 삶을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해서였다.

아침 08시에 부천 송내역에 모여 육군 00부대로 버스를 타고 이동한 후 오후 16:00까지 진행된 행사에서 학생들은 우리 군이 보유하고 있는 전투장비 전시물을 관람하고, 장갑차와 탱크 등 우리의 우수한 무기를 직접보고 시승하는 체험시간도 가졌다.

점심시간에는 현역 군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마침 그곳에서 군 생활을 하고 전역한 인솔 선생님으로부터 옛날에 비해 음식 맛이 매우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학교 급식과 비교하면서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오후에는 서바이벌 총기로 공포탄 사격을 해보며 긴장감 속에서도 풍선 과녁을 맞추는 짜릿한 쾌감도 맛보았다. 이어‘육군 간부가 되는 길’이라는 주제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여군이 될 수 있는 길과 육군, 해군, 공 군 사관생도가 되는 길, 그리고 대학생이 되어 학군단을 통해 여군 장교가 되는 길에 대해 상세한 안내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사단 문화장교의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안보교육을 받으며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깊이 인식하고 체험하였다.

나라사랑 한마음 캠프가 끝난 후 흥사단 김○○ 학생은“군부대에 처음 입소하여 군복을 입고 각종 전투장비와 무기들을 보면서 우리 국군이 얼마나 강한 군대인지 알게 되었고, 이곳에서 생활하는 병사들의 늠름한 모습을 보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 든든함을 느꼈다 .”라고 하면서 자신의 꿈도 여군 장교인데 열심히 공부하여 대학에서 꼭 학군단 멤버가 되어 자랑스러운 여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또다시 입소하여 교육을 더 받아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하였다.

학생들의 소감을 들어본 인솔교사들은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간부수련회나 학년 전체 학생들이 입소하여 체험학습 교육을 받는 것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으며 장기적으로 군부대와 협약을 맺어 매년 정기적으로 병영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학교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하였다.

[인천뉴스=서용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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