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편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선정

다큐멘터리 펀딩의 신개념 플랫폼을 꿈꾸며 새롭게 출범한 제1회 다큐멘터리 피칭 포럼 2013이 본선 진출작을 공개했다.

서류 심사를 통해 접수된 총 45편의 프로젝트 중 16편의 작품이 예선 심사를 통과, 최종 8편의 다큐멘터리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올해 최고의 흥행 다큐멘터리 <길위에서>를 연출한 이창재 감독, 영화평론가이자 영화감독인 정성일, 방송계의 베테랑 독립 피디 박혁지와 최정민, 독립 다큐계의 중견 여성감독인 경순감독을 비롯하여 해외 유학파 감독인 윤재호 감독과 떠오르는 신예 전상진 감독과 이길보라 감독의 신작 다큐멘터리 프로젝트가 그 주인공들이며 신인감독에서부터 방송계와 영화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견감독에 이르기까지 신구의 조화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선정됐다.

2013년 최고의 장편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는 8편의 프로젝트들은 탈북여성, 피아노, 성노동자와 일본위안부, 호스피스,청각장애인, 부산 형제복지원,영화감독 임권택, 두 할머니와 같은 다양한 소재를 다양한 톤과 참신한 형식을 통해 담아내려는 야심 넘치는 다큐멘터리 기획인 동시에 최근 몇 년 동안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 다큐멘터리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프로젝트들이다.

8편의 프로젝트 중 5편의 프로젝트는 본 피칭 행사를 통해 첫 공개되는 프로젝트이고, 다른 3편의 프로젝트는 전주국제영화제, 서울여성영화제, DMZ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이미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 프로젝트이다.

제1회 다큐멘터리 피칭 포럼 2013은 기획 단계부터 제작 및 유통까지 전 과정에 필요한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비즈니스 중심의 다큐멘터리 전문 행사이다.

다음달 6~7일 양일에 걸쳐 진행될 본 행사를 통해 총 1억 3천만원의 제작지원금을 우수한 장편 다큐멘터리 기획에게 지원하고 영어자막제작 지원과 후반작업 그리고 극장개봉을 지원한다.

지난 13일부터는 소셜 펀딩 사이트 펀딩21을 통해 8편의 프로젝트의 정보를 미리 공개하며 일반관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 중이다.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계속해서 투표율이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 3천여명의 투표참여자수가 8편의 프로젝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두 번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최고의 장편 다큐멘터리 기획에게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제공하는 1천만원의 다큐멘터리 지원금이 수여된다.

온라인 투표는 12월 6일까지 이어지며 결과는 제1회 다큐멘터리 피칭 포럼 2013 행사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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