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여자고등학교(교장 이계만)에서는 25일 명사 초청 교육기부 특강 및 총동문회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이 행사는 인화여고의 개교 50주년과 향후 100년을 위한 시금석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본교 제6회 졸업생이자 현 신송중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인 원유자 총동문회장님과 14회 유정옥 교수, 22회 주미희 신흥중학교 행정실장님이 재학생을 위하여 조성된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하였다.

이 장학금은 인화여고 출신으로 사회 각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조성된 것으로 50주년 기념 장학회의 성립을 알리는 상징이다.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성적이 우수한 신입생 및 재학생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이어 진행된 명사초청 강연에서는 원유자 총동문회장이 재학생의 꿈과 미래에 관한 강의를 하였다. 인화여고의 교훈인 정숙, 근면, 검소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앞으로 열릴 미래에 주체로서 자신의 삶을 결정하기를 바라며 몇 가지를 당부하였다.

‘꿈은 꾸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격언을 통해 꿈의 크기를 크게 갖기를 주문하였으며, ‘주는 사람이 될 것’, ‘자기주도학습능력’을 갖추어 이 시대를 선도하는 경쟁력을 기를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문제해결능력’을 길러 위기가 오면 그것을 긍정적 요인으로 변화시키려는 마인드를 가질 것을 언급하였다.

‘결핍’은 ‘나의 성공의 근원이다’라는 격언을 통해 결핍을 마이너스 요인이 아닌 극복의 대상으로 인식함을 통해 성공을 이루는 요소로 받아들일 것을 이야기하였다.
마지막으로 개교 50주년의 비전인 ‘글로벌 리더로 비상하라’의 의미를 세계인으로 나아가는 것으로 정의하며, 감정의 객관화를 통해 진로 및 전공에 대한 고민을 심도 있게 할 것을 당부하였다.

강연 후 이어진 떡 나눔 행사에서는 졸업한 동문들의 정성이 담긴 떡을 나누어 먹으며 선·후배 간의 돈독한 정을 느꼈다. 행사에 함께 한 재학생, 졸업생, 교직원들의 자부심으로 넘쳐나는 자리였다.

[인천뉴스=서용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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