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연 인천시당, 매립 연장 저지 총력 투쟁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수도권매립지 종료 투쟁위원회(위원장 김교흥 신동근)는 14일 수도권매립지 종료 촉구 천막농성 200일째를 맞아  영구 매립의 길을 열어준 6.28 매립 연장 합의를 철회하고 최단기간 종료를 위한 재협상에 나서라고 인천시에 요구했다.

 투쟁위원회는 또 인천시와 서울시, 경기도는 대체 매립지 조속히 선정과 수도권쓰레기 처리 책임을 인천시에 떠넘기는 매립지관리공사의 인천시 이관을 중단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책임 있는 쓰레기 정책을 수립하라고 환경부에 촉구했다.

 아울러 환경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은 철저한 쓰레기 분리 수거와 재활용, 직매립 금지를 통해 조속히 쓰레기 매립 제로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라고 요구했다.

투쟁위원회는 이날 인천시민에게 일방적인 쓰레기 고통을 안겨주고 있는 수도권 쓰레기매립지의 종료를 촉구하며 천막농성에 들어간 지  200일째를 맞아집회와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요구했다.

새정치연합 인천시당은 유정복 인천시장의 수도권매립지 연장 기도에 맞서 매립지 종료특위를 구성한 뒤  지난 1월 26일부터 인천시청 정문에서 천막을 치고 밤샘 농성을 벌인데 이어 검암역으로 농성장을 옮겨  200일동안  매립지 종료를 촉구해왔다.

 인천시당은 6.28 매립 연장 합의는 원천무효임을 재차 선언하며 4개 항목의 요구사항을 환경부와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에 촉구했며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앞으로 천막농성은 물론 환경부와 인천시, 서울시, 국회 등에서 매립 종료 1인 시위에 나서는 등 연장 저지 총력 투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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