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24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바지연 상반기 연수회 마쳐

민주적 풀뿌리 지역언론 연합단체인 사단법인 바른지역언론연대(이하 바지연, 회장 최종길)는 23일, 24일 양일간에 걸쳐 대전 유성관관호텔에서 2005년 상반기 연수를 갖고 신뢰받는 풀뿌리 지역신문으로서의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23일 오후6시 150여 명의 회원사 임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개회사를 한 최종길 바지연 회장은 “지역신문특별법이 통과되고 지원이 가시화 된 시점에서 올 한해는 지역신문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바지연 집행부는 언론개혁과 지역언론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개회식에서 그동안 바지연 활동해 모범을 보여온한관호 전 <남해신문> 발행인과 윤주환 전<고양신문> 발행인에게 공로패가 수여됐고, 또 심규상 충남대전 오마이뉴스 주재기자도 감사패를 받았다.

개회식에 앞서 김용환<시민의신문>상무는 ‘지역신문 경영전략’과 관련한 강연을 했고, 이날 발제를 한 강창덕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대표는 “바지연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체성 확립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특히 '국내외 미디어 트랜드 변화’란 주제로 특강을 한 김택환 중앙일보(기획위원) 전문기자는 “신문이 살수 있는 길은 미디어, 권력 그리고 문화 등 모든 면에서 라이프스타일이 바뀌고 있는 점을 잘 파악해 대응해야 한다”며 “현재의 다채널 다매체시대에서 신문은 정치적 영향력보다 믿을 수 있는 신문을 만들어야 한다”고 신문의 신뢰도를 강조했다.

바지연 상반기 연수는 한국언론재단이 후원했다. 이행사는 <순천시민의 신문> <진주서경방송> 등 비회원사 기자들도 다수가 참여했다.

ㅁ 김철관기자는<인천뉴스> 미디어전문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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