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6일 강화공설운동장에서 '제44회 군민의 날 기념' 및 '제75회 강화군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개최된 강화군 체육대회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긴 가뭄으로 인해 고생한 군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이다. 모든 군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힘들었던 일을 모두 잊고 즐기는 행복한 화합의 장으로 마련했다.

입장식에는 각 읍·면 선수단이 지역의 특성을 살려 주민들의 화합과 지역발전을 주제로 하는 퍼레이드를 준비하여 주민 화합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이날 경기 종목은 향토체육으로 협동줄넘기, 열차달리기, 어르신 공굴리기와 일반체육으로 족구, 피구, 게이트볼, 육상 남·녀 100m, 남·녀 마라톤, 번외경기로 읍·면 단체장들이 참여하는 400m 계주 경기가 열렸다.

개회식에 이어 골목상권의 부흥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화사랑상품권 경품 추첨 행사가 개최됐다. 이어 화려하고 절제된 해병대사령부 군악대와 의장대의 공연과 k-팝과 함께 우리나라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태권도 시범단인 K-타이거즈의 시범 공연이 이어졌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군민의 날을 맞아 군민이 하나 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으니 많은 군민이 참여해 하루를 즐겨 달라"고 밝히고 "체육대회를 계기로 군민이 더욱 건강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생활 여건을 조성해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강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