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현 시인  '풀은 제멋대로야' 출판기념회가 지난 6일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5층에서 열렸다.

정무현 시인(본명 정기재)은 1981년에 공직에 들어와  부천시청 건설교통과장을 마지막으로 내년 6월 정년을 앞두고 현재 공로 연수중에 있다.

그는  지난해 리토피아로 등단한 이후 1년 만에 시집을 냈다.

시집 제목 '풀은 제멋대로야'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의 꼿꼿한 성품이 그대로 묻어나 있다.

전편을 4부로 나누어 제1부 풍금소리, 제2부 세월 바라기 제3부 꼭지점 제4부 시계불알로 구성되어 있는 시집은 서정적 풍경에서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를 읆는 격정적 순간을 돌아 마지막은 화해와 관조적 성향을 띄는 모습을 취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회는 KBS개그맨 김성규 씨가 맡아 재치 있게 진행했다.

 전 성균관대 교수인 강우식 시인과 금융감독원에 재직 중인 김선기, 리토피아 주간 장종권 시인이 축사를 했으며, 김영덕 문학평론가의 시평이 이어졌다.

정치산, 이외현, 양진기, 이중산 시인의 시낭송이 출판기념회의 분위기를 띄웠으며, 가수 조아진의 정무현 곡 ‘돌려라 돌려’가 피날레를 장식했다.

축하를 위해 새누리당 원미을 손숙미 당협위원장, 민맹호 시의원, 영남향우회 총회장 황중식 조선유기 대표, 경주화랑회 김규태 회장, 박미정 교수, 윤교생 지휘자, 최동선 충남향우회 부총재, 이세광 약대중앙교회 담임목사, 조철형 전 시흥문인회장, 윤태선원미자전거사랑 회장, 이필규 약대주민자치위원장, 가수 선유선, 금영수 부천문화재단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문호 시의장은 축사를 보내왔다. 또한 박하리, 이외현 시인 등 리토피아의 막비시동인들과 신경순 시인 등과 동창들, 지역 시민들이 함께 했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