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이종구 등 의원 14명 먹고사는 문제 해결나서

  박병원 경총회장, “고용우선 경제정책”으로 먹고사는 문제 해결해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과 새누리당 이종구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아 준비해 온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위한 의원연구모임’이  2일 국회에서 창립총회 및 창립기념 초청강연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지난해 ‘먹고사는문제연구소’를 설립하고, 꾸준히 정책연구 활동을 이어온 송영길 의원은 국회에서도 같은 주제로 의원연구단체를 결성하면서 본격적인 정책연구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위한 의원연구모임’은 송영길, 이종구 공동대표 이외에 연구책임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을 포함해 여·야를 통틀어 총 14명의 의원이 정회원과 준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모임에는  송영길, 이종구, 박찬대, 변재일, 민병두, 윤관석, 송기석, 신동근, 엄용수,유동수, 이용주, 정태옥, 김종대, 정재호의원이 참여했다.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위한 의원연구모임’ 창립총회는 박찬대 연구책임의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송영길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은 정국이 경색되어 있지만 국회와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라며, “주거·복지·고용·조세 등 분야별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담은 정책을 발표하고 실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함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종구 의원은 “민생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정회원·준회원 포함해 원내 4개 정당이 모두 함께 뜻을 모은 만큼 민생을 해결하는 결실을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이날 창립기념 초청강연의 강연자로 나선 박병원 경총회장은 ‘고용우선의 경제정책’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한국경제가 직면한 현실에 대한 냉철한 진단과 함께 고용을 중심으로 한 경제정책과 해법을 내 놓았다.

박 회장은 “최근 우리 경제사회가 가진 모든 문제의 뿌리는 청년층 일자리 창출 부진”이라며, “전통적인 경제지표에 천착해서는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어떤 대가라도 치르겠다는 절박한 각오와 함께 정부부터 일자리를 정책판단의 최우선 잣대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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