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웃 작가와 함께 하는 책 이야기

   

갈산중학교(교장 김성수)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9월 22일(목) 방과 후에 2시간에 걸쳐 작가 초청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작가를 직접 만나 책과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책을 읽은 학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자 기획되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강연 전에 희망자를 받아 사전 회의를 하여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작가의 책을 미리 읽고, 질문 한 가지씩 준비하도록 안내하였다. 이런 활동은 강연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의 질문으로 이어졌고 보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알차고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우는 계기가 되었다.


작가(박효미)가󰡐블랙아웃󰡑을 쓰게 된 동기에서부터 취재 시 들었던 재난 상황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심리 변화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재난 상황에서 인간으로 해야 할 도리가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하였다. 특히, 최근에 발생한 경주 지진과 맞물려 책 속 상황과 작가의 강연 내용에 더욱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강의에 참여한 3학년 김○○ 학생은 “최근에 발생한 지진으로 책 속 󰡐블랙아웃󰡑 상황이 남일 같지 않았다. 책 내용과 작가분의 이야기를 통해 재난이 발생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과 자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작가 초청 강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독서의 중요성은 물론 인간으로서의 도리, 생각하는 힘을 키우기 위한 방법 등을 익혔으며 갈산중학교는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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